김민재 선발출격 격돌
마인츠, 뮌헨과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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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는 14일 (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리그 단독 선두 뮌헨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뮌헨은 마인츠전 무승부로 12승 2무 0패로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재성의 마인츠는 14경기 1승 4무 9패로 여전히 최하위다.
이재성과 김민재는 마인츠와 뮌헨에서 선발 출전하며 활약했다. 이재성은 마인츠의 왼쪽 미드필더로 나서 전매특허인 헤더골을 터트리며 펄펄 날았다. 김민재는 공중볼을 장악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팀이 2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이재성에 평점 7.6을 매겼다. 역전골을 비롯해 패스 성공 7회, 슈팅 1회, 수비 가담 7회, 걷어내기 3회 등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김민재는 뮌헨 최후방에서 패스 성공률 92%(109/118)를 비롯해 공중볼 경합 성공 86%(6/7),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2회 등을 기록했다.
마인츠 붙박이 미드필더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었다. 김민재는 73분 공격수 니콜라 잭슨과 교체됐다.
전반 29분 만에 뮌헨의 칼이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마인츠는 전반 막판 중앙 수비수 카츠페르 포툴스키가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이 1-1로 끝났다.
역전골의 주인공은 이재성이었다. 후반 22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재성은 절묘하게 올라온 크로스를 다이빙하며 몸을 날렸다. 머리에 맞은 공은 감아차기 슈팅처럼 휘어지며 뮌헨 골문으로 들어갔다. 뮌헨의 노이어가 몸을 날렸지만 공이 골문 상단에 꽂혔다.
궁지에 몰린 뮌헨은 중앙 수비수 김민재를 빼고 공격수 잭슨을 넣어 득점을 노렸다. 결국 후반 막판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극적인 무승부를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