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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국가대표 선발전 1월 시작… 임종훈·신유빈 자동선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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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12. 16. 10:41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1월 3일 개막
런던 세계선수권과 나고야 AG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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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대회에 나선 신유빈(오른쪽)과 임종훈의 경기 장면. /WTT SNS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이 내년 1월 열린다.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는 2026 런던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대한탁구협회는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부 경기가 2026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남자부는 같은 달 7일부터 10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어 2차 선발전은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최종 선발전은 2월 3일부터 6일까지 같은 곳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표 선발전에선 내년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할 남녀 각 20명을 뽑는다. 1진급인 대한체육회 인정 국가대표 10명과 상비군 성격의 대한탁구협회 인정 국가대표 10명으로 총 20명이다. 대한체육회 인정 국가대표는 오는 30일 발표되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남녀 각 50위 이내 3명이 자동 선발된다.

여자부에선 세계 12위인 신유빈(대한항공)과 18위 주천희(삼성생명), 28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선발이 유력하다. 중국 산둥성 출신의 귀화 선수인 주천희는 귀화 선수 경과 규정에 저촉돼 내년 4월 런던 세계선수권에는 나설 수 없다.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부터 출격 가능하다.

남자부에선 세계 15위 안재현(한국거래소)과 18위 장우진(세아), 23위 오준성(한국거래소)이 자동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최종 선발전에는 조대성(화성도시공사), 박강현, 박규현(이상 미래에셋증권), 임종훈(한국거래소·이상 남자), 이은혜, 박가현(이상 대한항공), 김성진(삼성생명),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상 여자) 남녀 각 10명이 직행했다.

2차 선발전 대상은 올해 상비군 선수다. 남자 이승수(대전동산중), 마영민(정곡중)과 여자 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 허예림(화성도시공사 유스팀) 등이 남녀 각 10명에 포함됐다.

1차 선발전에는 2차 선발전과 최종 선발전 대상에서 빠진 선수 중 전국 규모 대회에서 입상한 초중고교 및 대학 선수들과 일반부 선수들이 나선다. 탁구협회는 1, 2차, 최종 선발전을 거쳐 남녀 각 20명을 뽑는다. 이후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별도로 치러 남녀 각 5명을 선출한다.

아시안게임에선 남녀 단식과 복식, 단체전, 혼합복식 7개 종목이 진행된다. 혼합복식의 중요성을 고려해 내년 5월 12일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아시아권 4위 이내 혼합복식조가 우선 선발된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로 최근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왕중왕전인 파이널스 홍콩에서 우승한 임종훈-신유빈 조는 아시안게임 대표로 자동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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