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모욕·종교차별적 발언·당대표 인격모독 발언"
"다양성과 표현의 자유? 자기 다양성만 주장하는 '독선'"
|
이호선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오후 감사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최고가 당헌·당규 및 윤리규칙을 위반했다며 당 윤리위원회로 회부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025년 9~10월 사이 다수의 언론매체에 출연해 당을 '극단적 체제'에 비유하고 당 운영을 '파시스트적'이라고 표현하며 국민의힘을 '북한노동당'에 비유하는 발언을 반복했다"며 "당원에 대한 모욕적 표현과 종교차별적 발언, 당대표에 대한 인격 모독, 당론 불복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전 최고의 답변서를 받고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김 전 최고의 발언은 비판이 아니라 '낙인찍기'에 해당한다"며 "당내 토론 거치지 않고 외부 언론만을 통해 이런 주장 반복했고 이는 당내 절차를 우회한 '선동'이며 자신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자기당 희생양 삼는 '자기 정치'의 전형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또 "김 전 최고는 다양성과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면서 정작 자신과 다른 의견에는 '망상', '파시즘', '사이비'라며 낙인찍고, 타인의 다양성은 부정하며 자신의 다양성만 주장하는 '독선'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한동훈 전 대표의 당게 논란과 관련해서는 "조사 과정에 있기 때문에 조사 자료를 확인하기로 했다"며 "당 내에서 할 수 있는 절차는 다 밟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최고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부분에 대해선 "어떤 내용을 써도 상관없지 않냐고 하는데 당게는 써서는 안 되는 일종의 기준이 있다"며 "타인에 대한 명예 훼손 등 수준은 써서는 안 되는 것이고 이를 쓴다는 것은 이미 스스로 보호할 만한 개인정보의 이익을 포기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