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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1급 인사 단행, 예산실장 조용범·세제실장 조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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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5. 12. 16. 19:14

기재부 예산 세제실장
(왼쪽부터) 조용범 신임 예산실장, 조만희 신임 세제실장 / 제공=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가 예산실장과 세제실장 인사를 동시에 단행했다.

기재부는 16일 예산실장에 조용범(54) 예산총괄심의관을, 세제실장에는 조만희(56) 조세총괄정책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용범 신임 예산실장은 제주 출신으로 제주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9회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재부 예산기준과장, 행정예산과장, 국토예산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심의관을 거친 예산통이다. 기재부 대변인과 일본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수석전문관,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조만희 신임 세제실장(56)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영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40회 행정고시로 입직했다. 기재부에서 조세법령개혁팀장, 부동산팀장, 재산세과장, 조세분석과장, 금융세제과장, 법인세제과장, 조세특례제도과장, 조세정책과장, 소득법인세정책관 등 세제실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미국 한미경제연구소(KEI), 벨기에 세계관세기구(WCO),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소득주도성장추진단 등에서 파견 근무하기도 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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