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상승에 물가 부담 여전…얼어붙은 소비심리 언제 살아나나
"전반적으로 판매가 다 주춤한 것 같아. 야채뿐만 아니라 공산품도 마찬가지고." 12일 세종시 도담동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한모 씨(남·58세)는 골목상권 경기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영업이익도 못 남기고 있다는 한 씨는 "소매점들이 마진이 많아야 20%인데, 20%에서 관리비, 인건비 다 주고 나면 가져가 봐야 몇 프로나 되겠느냐"며 "지난달에는 (연말인데도 불구하고) 매출이 평년 대비 25~30%는 더 줄었다"라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