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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재외공관 테러경보 ‘경계’로 2단계 상향…‘北 테러 시도 첩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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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05. 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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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백호부대 장병들이 지난 3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실시된 '다중이용시설 대테러훈련에서 내부로 신속하게 진입하고 있다. /제공=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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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경보 단계별 특징 표./제공=외교부
정부는 2일 5개 재외공관(캄보디아 대사관·주라오스 대사관·주베트남 대사관·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주선양 총영사관)에 대한 테러경보를 '관심'에서 '경계'로 상향 조치 하는데 협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대테러센터 주관으로 '테러대책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우리 측 재외공관의 테러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공관 및 공관원의 안전 확보를 당부했다.

과정에서 5개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테러경보를 '관심'에서 '경계'로 두 단계 상향 조정했다. 이는 우리측 정보당국이 공관원에 대한 북한의 위해 시도 첩보 입수에 따른 조치라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테러경보'는 테러위협의 정도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로 구분되는데, 이 중 '경계'는 '테러발생 가능성이 농후한 상태'에서 발령된다.
외교부는 "정부는 앞으로도 해외 테러 동향 등을 예의주시할 예정"이라며 "우리 공관·공관원 및 재외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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