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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장관 “트럼프 2기에도 한·미·일 안보 연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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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4. 11. 14. 16:36

"8.15 통일 독트린,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
격려사 하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YONHAP NO-4194>
통일부 김영호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통일 염원 청소년 미술 공모전 시상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의 안보 연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열린 '제3차 오피니언 리더 대상 합의 형성 토론회'에서 김수경 차관이 대독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미 양국은 오랜 기간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기반으로 자유와 인권이라는 핵심 정체성을 공유해 왔으며, 평화와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양국의 파트너십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통해 맺어진 한·미·일 3국의 파트너십 또한 변함 없이 유지될 것"이라며 "3국의 굳건한 안보 연대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비전을 달성하고, 동북아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단단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장관은 이날 '8.15 통일 독트린'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의 통일 역량을 배양하고 북한 주민들의 자유 통일 열망을 촉진하겠다"며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더욱 치밀하게 대비해 자유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변함없는 지지와 연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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