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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3차 변론기일에 앞서 발언 요청을 한 뒤 "여러 탄핵 사건으로 업무가 과중한 헌법재판관님들께 송구스런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헌재도 헌법수호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인 만큼 재판장님들께서 여러모로 잘 살펴주시길 바란다"며 "또 필요한 상황이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법무부 교정본부 호송 차량을 타고 오후 1시 11분쯤 헌재에 도착한 뒤 외부 노출없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양복 차림에 빨간 넥타이를 매고 헌재 심판정에 모습을 보였다. 이날 변론에서는 쟁점에 대한 증거조사 등이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