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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남성 자동 육아 휴직’ 3개월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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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3. 04. 10:01

4일부터 육아 휴직 1개월→3개월로 늘려
업무 대행자에게 3개월간 최대 60만원 지급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4일부터 대기업 최초로 '남성 자동 육아 휴직' 기간을 3개월로 확대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3일부터 법정 육아휴직 기간이 1년에서 1년 6개월로 변경됨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법령 개정 열흘 만에 선제적으로 육아 휴직 제도 개편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남성 자동 휴직 제도는 남성 임직원 배우자의 출산에 따라 1개월간 의무 휴직을 하도록 한 육아 지원 제도다. 2017년 대기업 최초로 롯데그룹이 도입하면서 저출산과 육아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 복지제도의 모범 사례로 꼽혀 왔다. 6개월 연장된 법정 육아휴직 제도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특정 자녀를 대상으로 양부모 모두의 육아 휴직 사용 기간이 3개월 이상이거나 한 부모 및 중증 장애아동 부모여야 한다.

롯데백화점의 이번 제도 개편에는 휴직 사용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는 업무 혁신안도 담겼다. 남성 임직원의 자동 육아 휴직 기간 해당 부서의 업무 공백에 대비해 신규 인원을 충원하거나 업무 대행자에게 업무 분담 수당을 지급한다. 업무 대행자에게는 인당 최대 60만원을 3개월에 나눠 지원할 방침이다.

실제로 남성 자동 육아 휴직 사용률은 100%를 기록 중이며, 제도 시행 첫해인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육아 휴직을 사용한 남성 임직원의 누적 인원은 총 501명에 달한다고 롯데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이번 법령 개정으로 사내 육아휴직 제도의 자녀 나이 조건도 완화되면서 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여성 임직원은 출산 휴직 및 휴가를 포함해 최대 4년 6개월의 육아 휴직· 휴가를 확대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은 기업이 노력해야 할 가장 중요한 테마"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육아 지원 정책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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