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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정주환경 조성해 소멸 막는다…청송군, 건설·새마을 분야 37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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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김정섭 기자

승인 : 2025. 03. 16. 10:57

댐 주변 균형개발·도로인프라 확충 등 안정적 정주환경 조성
윤경희 군수 "정주 의욕 고취시켜 군민 중심 청송군 만들 것"
250314보도자료(청송군, 군민 중심의 더 큰 청송 건설![건설·새마을 분야 377억원 투입-윤경희 청송군수])
윤경희 경북 청송군수가 16일 살고 싶은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계획을 밝히고 있다./청송군
경북 청송군이 편리하고 안정적인 정주환경을 조성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취지로 올해 건설·새마을 분야에 37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16일 청송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신속하고 투명한 건설행정 실현 및 댐 주변지역 균형발전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및 도로 인프라 확충 △농업기반시설 확충 및 유지·보수를 통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 △자연과 환경이 조화되는 친환경적인 친수공간 조성 △주민생활 편익시설 확충을 통해 살기 좋은 행복한 청송을 건설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청송군은 신속한 건설행정 민원 처리를 통해 민원 만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건설 환경을 조성해 지역건설 산업을 육성하며 공정한 건설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쓴다는 방침이다.

우선 영천댐 주변지역 균형개발을 위해 7억7000만원을 투입해 댐 건설로 인해 간접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생활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또 영천댐 도수터널 통과 지역인 현서면과 안덕면 일대의 농업용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9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250314보도자료(청송군, 군민 중심의 더 큰 청송 건설![건설·새마을 분야 377억원 투입-도로이용 편의증진])
청송군에서 도로이용 편의를 위해 청송읍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청송군
이와 함께 지역내 도로 정비를 통해 군민의 교통안전과 도로이용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군도 및 농어촌도로정비사업 19억원, 옹점1교 개체공사 32억원, 청송교(청송읍), 월막교(청송읍), 덕천교(파천면) 등 연장 100m이상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에 2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또 원활한 농업용수 확보와 공급을 위해 소규모 농촌용수 개발, 밭기반 정비,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재해 예방을 위한 하천 정비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이미 소하천 정비사업에 53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못골, 능남지구 등을 추가 정비해 이상 강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집중호우 피해를 항구적으로 복구하기 위해 군비 10억원을 투입하며 9억원을 들여 하천 유수 지장목 및 퇴적토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친환경적인 수변환경을 조성한다.

주민생활 편익시설 확충을 위해 마을안길, 농로, 세천, 소교량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공공시설 개선 사업에 12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총 378건의 공사를 추진해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며 안전한 농촌생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게 청송군 측의 복안이다.

아울러 청송군은 세천, 마을진입로, 농로, 소교량, 보·낙차공 등 군 전역의 소규모 공공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총 5184개 시설물을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각 시설물별 위험도를 평가해 우선순위를 정한 후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및 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효율적인 시설물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난안전특교세 등 국·도비 예산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윤경희 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해 집중호우와 가뭄 등 재난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안전하고 편리한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정주 의욕을 고취시키고 군민 중심의 더 큰 청송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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