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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세는 지난 1~2회차 2주 간 무려 6승을 쓸어담았다. 이후 3~9회차에선 1승 밖에 추가하지 못하며 주춤했지만 10회차에 다시 2승을 보탰다. 현재 9승으로 다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6월까지 총 승수가 5승이었던 것과 비교한다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박진서(11기·A1)의 초반 활약도 눈에 띈다. 큰 기복 없이 출전하는 회차마다 꾸준하게 입상에 성공하며 11회차까지 1위 4회, 2위 8회를 거뒀다. 모터 성능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항상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여자 선수 중에서는 김인혜(12기·A1)가 돋보인다. 지난 10회차까지 1위 5회, 2위 7회를 기록하며 연대율 80%를 기록할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2번 안쪽 코스는 물론이고 5~6번 바깥쪽 코스를 배정받은 경우에도 고르게 입상에 성공할 정도로 경주 운영 면에서도 약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시즌 초반 '깜짝'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