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옻골마을·무진정 등 2025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10곳 선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tgau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18010009276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3. 18. 14:32

옻골마을(대구 동구)
대구 옻골마을. /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5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10곳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10곳은 △김포함상공원(경기 김포시) △레인보우힐링관광지(충북 영동군) △면천읍성(충남 당진시) △산이정원(전남 해남군) △순창발효테마파크(전북 순창군) △옻골마을(대구 동구) △횡성호수길 5구간(강원 횡성군) △다대포 해변공원(부산 사하구) △무진정(경남 함안군) △성안올레(제주시)다. 이 중 다대포 해변공원과 무진정, 성안올레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 지원 대상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강소형 잠재관광지 현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공사가 추진하는 국내관광 캠페인 '여행가는 달',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의 사업과 연계해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지역 특화 콘텐츠의 강점을 부각해 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한 외래 관광객 모객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선정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의 경우 관광공사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과 연계해 남원스테이, 3색 로컬 아트투어 등의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의 방문객 수는 2023년 대비 약 2.2배 증가했다고 관광공사가 전했다. 무진정은 '낙화놀이'를 정례 상품화했다. 무진정도 전년도 대비 방문객 수가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무진정은 일본인 단체관광객 400명을 모객하기도 했다

이상민 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숨은 관광지가 많다"며 "공사는 그 지역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관광자원을 발굴해 한국을 대표하는 로컬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