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아침 영하권, 낮 17도…큰 일교차 주의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춘분(春分)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 산수유가 피어있다. /연합뉴스

목요일인 20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낮 사이 15도 이상으로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대부분 0도 내외로 낮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12~17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 바람이 시속 90km 이상,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시속 70km 이상으로 전망돼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당분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기 때문에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

낮부터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해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ｍ, 서해 1.0∼2.0ｍ, 남해 0.5∼2.5ｍ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