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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은 전날 오전 11시 25분께 발생해 이날 오전 7시 현재 주택 29채와 인근 1802㏊(헥타르)를 태웠다. 산불 우려지역 32개 마을 주민들이 15개 대피소로 분산 대피했고, 요양병원 2곳과 요양원 1곳의 환자들이 전원 대피했다.
고 본부장은 이날 의성군 안평면사무소에 마련된 통합지휘본부를 찾아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산불이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가용 자원을 적재적소에 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또 인근 주민을 안전하게 대피함은 물론, 진화 작업 시 고립 또는 부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화 인력 안전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고 본부장은 경북 의성체육관에 마련된 주민대피소도 찾았다. 고 본부장은 일시대피 중인 주민들을 위로하고, 현장 자원봉사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 본부장은 "현장에서 산불 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진화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산불 진화 및 피해 수습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