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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가수 사생활 담긴 휴대폰으로 수억원 요구한 일당 전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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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찬 기자

승인 : 2025. 03. 24. 15:23

지난 17일 일당 3명 중 2명 검거
21일 나머지 주범 1명 추가 검거
강남서
서울 강남경찰서. /아시아투데이DB
유명 가수의 휴대전화를 입수해 사생활 유출을 빌미로 수억원을 요구했던 일당 3명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명 가수를 대상으로 한 공갈 등 혐의를 받는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와 공범 2명은 한 국내 유명 가수의 휴대전화를 우연히 습득해 저장된 사진 등 사생활을 유출하겠다며 5억원가량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해당 가수 소속사의 신고를 받고 경기 양평군에서 일당 3명 중 2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또다른 주범인 A씨를 추적해 왔다.

당시 경찰은 A씨를 제외한 일당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들 중 1명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홍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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