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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위, 북유럽 3개국과 인구위기 공동대응 정례협의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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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미 기자

승인 : 2025. 03. 25. 11:01

사진3_스웨덴 고령사회보장부 장관 면담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19일(현지시간) 스웨덴 고령사회보장부에서 고령사회보장부 안나 텐예(왼쪽에서 첫번째 초록색 옷) 장관과 지역사회 통합중심 돌봄체계 구축과 에이지 테크 분야의 양국 간 정례적 교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는 스웨덴, 덴마트, 핀란드 등 3개국과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한 정부 간 고위급 협의체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17~22일 북유럽 3개국 순방을 통해 이 같은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번 순방에서 △스웨덴과 기존 장관급 협의체의 연례 정례화 △덴마크와 신규장관급 협의체 신설 △핀란드와 고위급 협의를 지속 추진에 합의하고 APEC 및 디지털 헬스케어 박람회 등을 통한 협력 채널 가동을 약속했다.

또 주 부위원장은 3개국 에이지테크 선도기관을 방문해 생태계 조성 전략을 위한 자문을 구했고 특히 덴마크 및 스웨덴과는 에이지테크 기업 투자확대 및 상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방안에 대해 합의했으며,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후속회의도 정례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3개국에서 실버타운과 노인돌봄시설을 방문하며 북유럽형 통합돌봄 철학 및 운영 모델을 확인했다.

한편 주 부위원장은 9월 한국에서 열리는 2025 디지털 헬스케어 박람회, 10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PEC 고위급회의 및 정상회담 등을 소개했다.

주 부위원장은 "선진국의 제도 혁신과 기술 기반 돌봄 모델을 직접 확인한 것은 큰 의미가 있었고, 한국도 인구문제에 대해 돌봄·노동·이민을 결합한 통합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번 출장에서 얻은 좋은 사례들을 벤치마킹해 정책을 더욱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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