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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DN 프릭스, 또 다시 데이 1 1위…4주 연속 위클리 우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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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3. 26. 11:22

DN 프릭스가 2025 PWS 페이즈 1 4주차 데이 1 경기에서도 다시 한 번 정상을 찍었다. 이로써 4주 연속 위클리 우승 가능성에 한 발 더 다가섰고, 상금 및 PGC 포인트에서도 독주 체제를 굳혀가고 있다.

◆ DN 프릭스, 또 하루 3치킨…기세는 여전했다
DN 프릭스는 3주 연속 위클리 위너를 차지한 데 이어, 4주차 첫날에도 3치킨 74점을 기록하며 데일리 위너를 가져갔다. 2위 팬텀 하츠와의 점수차는 24점. 초반부터 확실한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이끌어간 셈이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첫 매치부터 DN 프릭스의 화력은 폭발했다. 북쪽 지역을 차지하며 교전의 주도권을 쥔 DN 프릭스는 풀스쿼드를 유지한 채 TOP4에 안착했고, 결국 12킬 치킨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2-3매치에서는 다소 주춤했지만, 4매치 태이고에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어려운 자기장 속에서도 디엘이 중심이 된 전투력으로 상황을 풀어냈고, 살루트와 규민의 백업이 더해지며 11킬 치킨을 추가했다. 규민은 이 경기에서 100킬 고지를 돌파하며 개인 기록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5매치에서도 DN 프릭스는 압도적이었다. 이번에는 전략이 빛났다. 디플러스 기아와 FN 포천의 교전 사이 틈을 타 본거지를 선점했고, TOP4 교전에서 규민이 결정적인 킬을 만들어내며 3킬 치킨을 가져갔다. 치킨은 소박했지만 승부를 결정짓는 전략적 한 수였다.

DN 프릭스는 마지막 매치에서도 13점(10킬)을 추가하며 데이 1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총 74점, 총 상금 2350만원, PGC 포인트 123점. 모든 면에서 독주다.

◆ 팬텀 하츠와 FN 포천, 톱3 경쟁 본격화
팬텀 하츠는 이날 50점으로 2위에 올랐다. DN 프릭스에게 다소 큰 점수 차로 밀리긴 했지만, 경기 내내 치열한 중위권 교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교전 후에도 안정적인 인서클 운영을 통해 꾸준히 순위포인트를 쌓아가며 데이 2 진출을 확정지었다.

FN 포천은 이날 3위(총점 42점)로 톱3에 안착했다. 에란겔과 태이고 등에서 중후반까지 생존력을 보였고, 킬보다 운영에 무게를 둔 전략이 주효했다. TOP4 교전마다 교전 피해를 최소화하며 이익을 챙기는 움직임이 돋보였다.

◆ 데이 2 진출팀 윤곽…파이널을 향한 마지막 경쟁
4주차 데이 1 경기를 통해 데이 2 진출팀이 확정됐다. DN 프릭스를 필두로 팬텀 하츠, FN 포천, 이스포츠 프롬, T1, 아즈라 펜타그램, 센티넬, 디플러스 기아가 8위권 내에 안착했다.

상위권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경기로 DN 프릭스는 PGC 포인트 123점을 기록하며 2위 T1과의 격차를 70점까지 벌렸고, 상금 역시 총 2350만원으로 전체 40%를 혼자 가져가는 독주 체제를 굳혔다.

4월 5~6일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릴 파이널까지 이제 단 2경기만을 남겨둔 상황. 정규 라운드 마지막 주차에서 남은 위클리 승자는 누가 될까. '4연속 위클리 우승'이란 전무후무한 기록을 향해 달려가는 DN 프릭스를 막을 팀은 있을까.

위클리 스테이지에서의 흐름은 곧 PGS 시드와 직결된다. 상위 3개 팀만이 국제 무대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남은 경기는 단순한 데이 우승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다음 경기는 3월 27일 오후 7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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