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세계로 가는 K-조각의 미래 2’ 국·영문 동시 출간

K-조각 대표 작가 12인 소개
영상·음성 QR 기능 탑재
한글판 4000권 국내 대학생에 후원

크라운해태가 출시한 세 번째 K-SCULPTURE' 조각 전문서적 시리즈 '세계로 가는 K-조각의 미래2'./크라운해태

크라운해태제과가 조각전문서적 '세계로 가는 K-조각의 미래 2'를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에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조각 전문도서의 국·영문판 동시 출간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대표 조각가 12인의 작품설명을 담은 '세계로 가는 K-조각의 미래 2'는 크라운해태제과가 한국 조각의 세계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출간하고 있는 'K-SCULPTURE'시리즈 세 번째 도서다. 글과 이미지가 중심이었던 기존 도서와 달리 QR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음성 QR코드를 연결하면 성우가 읽어 주는 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영상 QR코드를 연결하면 조각가의 현장 인터뷰도 감상할 수 있다.

크라운해태는 시중 서점에서 정식 판매되는 한글판 4000권을 전국 대학교 조각 전공 대학생 2000명에게 무료로 후원한다. 영문판 2000권은 뉴욕, 런던, 파리 등 세계 10대 주요 갤러리와 2025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키아프(Kiaf) 등 글로벌 아트페어 현장에 배포한다. 아마존 등 글로벌 이커머스에서도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 대표 조각가들의 작품세계를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고, 세계 미술계와 활발하게 교류하기 위한 시도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K-스컬프처 조직위원장)은 "K-조각이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자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조각이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넓히고, 국제 무대에서 당당히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