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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특위 구성에 대해 "산불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고, 피해 복구와 예방 대책을 총괄하는 범여권 차원의 비상가구로서, 당의 전 조직을 비상체제로 전환하여 작동시키는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아직 진화되지 않은 가운데, 전국 각지로 확산되는 엄중한 재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특히 경북 의성 산불은 북부 전역으로 번지며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규모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비상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자 오늘 '산불재난대응 특위'를 긴급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위원 총 10인으로 이만희 의원을 위원장으로, 서천호 의원을 간사로, 그외 박성민·김선교·조은희·정희용·이성권·서명옥·최은석·이달희 의원 등을 위원으로 내정했다.
산불재난대응 특위는 피해 지역에 대한 긴급 지원은 물론, 소방·구조 당국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자체와의 협력 체계를 점검하며, 산불 예방과 대응 관련 입법 및 제도 개선 대책 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산불이 하루빨리 진화되고, 국민의 일상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