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쇼핑하세요”…백화점 3사, 28일부터 봄 정기세일 돌입

롯데百, 러닝족 공략…4월 4~13일 '러너스 위크' 진행
신세계百, 집단장 수요 겨냥 간절기 시즌 침구제품 행사
현대百, 목동 '골프대전'·더현대서울 '피크닉투고' 등 열어

롯데백화점 본점 7층에 위치한 러닝슈즈존에서 모델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4월 13일까지 봄 정기세일 '스프링 세일'을 진행한다.

따뜻한 봄과 함께 백화점들이 올해 첫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일제히 봄 정기 세일을 시작하고 봄나들이객과 최근 떠오르는 러닝족 등 봄쇼핑 수요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4월 13일까지 '스프링 세일'을 진행하는 롯데백화점은 러닝 및 나들이객 맞춤 할인을 준비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롯데백화점의 러닝 슈즈 브랜드 및 러닝 의류 매출이 45% 증가하는 등 러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에 착안했다.

세일 기간 중 4월 4일부터 13일까지는 봄철 러닝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러너스 위크'를 연다. 나이키, 아디다스, 미즈노 등 주요 브랜드 제품을 최대 30% 할인하고, 스포츠 및 애슬레저 상품군 구매시 최대 15% 상당의 롯데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러너들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는 4월 12일에 토탈 웰니스 스포츠 브랜드 '베가베리'와 함께하는 '잠실 모닝 시티런' 러닝 클래스를 진행한다. 잠실 수중보부터 종합운동장까지 총 5㎞를 달리는 행사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4월 13일까지 정기 세일 '신백멤버스페스타'를 연다.

신세계백화점의 '신백멤버스페스타'는 봄·여름 신상품 수요를 겨냥한 다양한 할인 행사와 함께 집단장에 나서는 이들을 위해 봄 간절기 시즌의 침구 제품을 모은 특별 행사를 펼친다. 기능성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에서는 '제트 사계절 헝가리 간절기 구스이불'을 선보이고,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코지네스트 '폴스키 라이트 구스 이불' 등은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모바일 앱에서도 다양한 할인권과 샘플 증정 행사가 펼쳐진다.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F&B 특가 상품을 선착순으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고, 화장품 샘플 등을 증정하는 코스메틱 페어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인기 코스메틱 브랜드 프라다뷰티, 로라메르시에에서 진행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비스'도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사전 예약해 참여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더 세일'이라는 이름으로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봄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목동점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본관 지하 1층 이벤트 플라자에서 '골프대전'을 열고, 천호점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지하 2층에서 '와인페어'를 진행한다.

봄 피크닉과 나들이객을 위한 고객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지하 1층과 6층 식당가에서 '피크닉 투고' 행사를 열고 식당가에서 판매하는 메뉴를 포장용으로 구성한 투고 패키지를 판매한다. 판교점에서는 9층에서 유아동 동반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타이니 아트 월드' 팝업과 과일을 테마로 대형 블록을 조립할 수 있는 '프루츠 플레이' 등의 체험 행사가 열린다.

목동점에서는 7층 보타닉랩에서 나만의 반려식물을 심을 수 있는 체험행사 '보타닉 아뜰리에'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앱에서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