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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광화문에서 열린 현장 정책조정회의에서 "일주일째 산불이 잡히지 않고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산불 진압과 이재민 지원 피해 복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충분한 대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산불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초대형 산불로 인해서 최악의 국가 재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벌써 26분의 국민이 희생됐고, 대피 인원만 2만 4000여 명에 달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 당국이 총력 대응을 하고 있지만 산불의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지리산과 대구 달성, 전북 무주로까지 번졌고, 국가 유산도 15건이 피해를 입었다. 국가적 차원의 대응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피조치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실효적인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