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울산 대학생 “尹 탄핵기각…반드시 복귀할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tgau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29010016072

글자크기

닫기

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3. 29. 14:57

세이브코리아 주최 울산지역 尹 탄핵반대 집회 개최
주최 측 추산 3만 명·경찰 비공식 추산 5000명
"멀쩡한 대통령 왜 탄핵시키냐"
KakaoTalk_20250329_143646502_01
29일 울산 남구 번영사거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에서 참가자들이 탄핵기각을 외치고 있다. /김동욱 기자
울산지역 대학생들이 2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해 윤 대통령의 탄핵기각을 외쳤다. 이날 울산 남구 번영사거리에서 개신교단체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열린 윤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만 명, 경찰 비공식 추산 5000명이 모였다.

울산대학교 재학생인 고기쁨 씨는 연단에 올라 "전세계 삼권분립 국가에서 대통령을 탄핵시킨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 없다고 한다"며 "멀쩡한 대통령을 왜 탄핵시키려고 하냐"라고 지적했다.

고 씨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친중·반미·반국가세력들 아니냐"라며 "이재명의 (공직선거법 위반) 2심 무죄선고를 보면서 사법부마저 이재명 수령을 지키는 인민 민주주의 사법부임을 똑똑히 봤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만이 자유민주주의 체제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탄핵반대 집회에) 나왔다"며 "더 이상 국회나 법원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다. 윤 대통령이 아니면 누가 반국가세력들을 척결할 수 있겠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들이 세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반국가세력들) 손에 맡길 수 있냐"라며 "계몽된 대학생 청년들이 나라를 지키는데 앞장서겠다. 윤 대통령은 반드시 복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과학대학교 재학생인 이상협씨는 "건국이념과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는 현실 속에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혼란이 아니라 안정, 분열이 아니라 국민 통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씨는 "탄핵정국으로 국정이 마비되면 결국 그 피해는 국민이 떠 안게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앞장서서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