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현장교사들이 말하는 ‘리틀홈런’ 효과...“ 한글학습 콘텐츠로 다문화 학생들에 큰 도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tgau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31010016682

글자크기

닫기

박진숙 기자

승인 : 2025. 03. 31. 10:17

KakaoTalk_20250328_161511170
왼쪽부터 강인성, 이진숙 교사. / 아이스크림에듀
국내 다문화가정이 늘면서 해당 가정의 자녀를 위한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스크림에듀의 '리틀홈런'이 효과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리틀홈런'은 놀이처럼 즐기면서 한글을 배우는 디지털 학습 콘텐츠다.

31일 아이스크림에듀에 따르면 리틀홈런은 교육 현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인천 소재 다문화 공립학교인 한누리학교(현 세계로국제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는 강인성, 이진숙 교사는 "리틀홈런을 활용한 교육이 학생들의 학습 참여도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히는 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강인성 교사는 "리틀홈런으로 한국어를 가르칠 때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스스로 학습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어와 한글을 익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진숙 교사는 "다문화 학생들은 배경과 학습 수준, 속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한 학습 프로그램이 필요했다"며 "리틀홈런은 맞춤형 교육은 물론 놀이 중심 프로그램과 동화, 동요 등 좋은 콘텐츠가 많아 아이들이 한글에 쉽게 접근하고 익힐 수 있어 활용하기 좋았다"고 설명했다.

강인성 교사는 이주배경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더욱 효과적인 교수법을 고민해왔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표준협회와 함께 '다문화 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 교안을 개발했고, 이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아이스크림에듀의 리틀홈런을 적극 활용했다.

이진숙 교사는 "리틀홈런의 '첫한글놀이'는 초등 저학년에게 반복 학습과 놀이 중심 활동이 매우 효과적"이라며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를 고려한 맞춤형 학습도 중요하다. 리틀홈런을 활용한 교육이 이러한 현장의 요구를 충족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디지털 학습 도구를 단순히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과 연계해 수업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리틀홈런을 통해 한글을 배우면서 자신감이 생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수학, 과학 등 일반교과 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강인성 교사는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하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학습에 대한 흥미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수홍 아이스크림에듀 공공제휴사업실 이사는 "재외동포 학생들에게도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한글학교와 협력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한글학교와 연계하여 한국어뿐 아니라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