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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계획은 최근 몇 주간 양국 고위 당국자들 간 회의에서 논의됐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 외국인 투자, 걸프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 중동 지역의 전투 종식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1기 행정부 때도 첫 해외 순방지로 사우디를 선택한 바 있다. 지난 1월20일 백악관에 다시 입성한 직후에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전화 회담에서 사우디 방문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 방문 시 다른 아랍 지도자들과도 회담할지, 혹은 다른 국가를 함께 방문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을 외부로 이주시킨 뒤 해당 지역을 리조트로 재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해 아랍 국가들의 격렬한 반발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