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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김병규 단독대표 체제 전환…“올해는 재도약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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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5. 03. 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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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 14기 정기 주주총회./제공=넷마블
넷마블이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한지 1년만에 김병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김 대표는 넷마블의 재도약을 위해 올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31일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신사옥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 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와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2024년은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레이븐2' 등 주요 신작의 성공적인 출시와 비용 효율화 효과가 본격화되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회복의 기틀을 마련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올 해는 넷마블이 재도약을 이루는 중요한 변곡점의 시기"라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총 9종의 신작 출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RF 온라인 넥스트'에 대해 순차적으로 PC나 콘솔로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지난 20일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는 정식 서비스 후 국내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 대표는 "트리플A 콘솔 게임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무모한 결과가 된다면 주주들에게도 큰 폐가 될 거라 본다"며 "성공에 대한 확신이 섰을 때 순차적으로 PC나 콘솔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임한 권영식 각자대표는 신설된 '경영전략위원회'의 주요 의사결정자로 참여한다. 대표직에서는 물러났지만 넷마블 산하 개발사의 개발 역량강화와 넷마블 게임사업 전략에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이외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건의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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