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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아우디 Q6 e-트론, 전기차의 ‘기술을 통한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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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4. 28. 06:00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 적용
최대 주행거리 최대 468㎞…서울-강릉 왕복도 거뜬
특유의 '빛의 마술사' 헤드라이트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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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아우디 Q6 e-트론 / 강태윤 기자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지만 내연기관차와 비교해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주행 성능을 발휘했다. 브랜드의 슬로건인 '기술을 통한 진보'는 전동화 시대를 향한 전환기에도 빛나는 것 같았다.

이달 7일 아우디 Q6 e-트론 퍼포먼스 프리미엄 모델로 서울 종로구에서 강원도 원주까지 약 200㎞를 시승했다. 시내와 국도에서는 주로 효율적인 전비 등을 체험했으며 고속화도로에서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느낄 수 있었다.

'빛의 마술사'. 차를 처음 마주했을 때 가장 눈에 들어온 건 아우디의 디자인을 대표하는 8각형의 싱글프레임 전면 그릴과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였다. 순차적으로 점멸하는 헤드라이트는 시인성이 높을 뿐 아니라 미래지향적 분위기가 물씬 났다.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Q6 e-트론은 아우디가 프리미엄 세그먼트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 성능과 충전효율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할 수 있었다.

100kWh 최신 고전압배터리를 장착하는데 최대 270kW 급속충전이 가능하며 10%에서 80%까지 21분 정도면 충분하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퍼포먼스 프리미엄 트림 기준으로 10분 충전으로 약 255㎞의 주행이 가능하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468㎞로 서울시청에서 강원도 강릉시까지 충전을 하지 않고 다녀올 수 있는 정도다. 고속화도로에서는 가속 성능을 테스트해 봤는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7초 밖에 안 걸렸다.

스포츠 서스펜션은 독일차 특유의 차체를 꽉 잡아주는 듯한 단단함과 함께 안정적인 승차감이 느껴졌다. 또한 뱅앤올룹슨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들은 음악은 운전의 재미를 배가시켜 준 듯 했다.

만점에 가까운 안전성.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Q6 e-트론은 유럽 신차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5스타를 획득해 모든 테스트 카테고리에서 최고로 안전한 차량임을 인정받았다.

이날 시승했던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퍼포먼스 프리미엄의 최대출력은 225kW·최대토크는 49.46㎏·m이며 세련되고 강렬한 SUV 스타일의 전기차를 찾는 소비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가격은 8990만원부터다.

Audi Q6 e-tron quattro
아우디 Q6 e-트론 실내 /아우디코리아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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