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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1800달러 대 횡보…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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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5. 05. 02. 11:50

이더리움
이더리움 이미지./제공=이더리움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ereum)이 1800만원 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최고가 대비 50% 이상 하락한 시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더리움 전망에 관심이 모인다.

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오전 10시 56분 기준 1.95% 상승한 1844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은 2.47% 오른 9만7013달러, 리플은 0.73% 오른 2.21달러에 등락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레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상호 운용성 개선을 위해 ERC-7930과 ERC-7828 토큰 표준을 준비하고 있다. 두개의 표준은 정보 해석 방식이 달라 발생하는 사용자가 잘못된 블록체인으로 전송하는 실수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도입된다.

ERC-7930은 모든 블록체인에 대해 일관적인 기계 주소 형식을 정의한다. ERC-7828은 이를 사용자 친화적인 텍스트로 확장해 명확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디파이 생태계 개발 조직 원드랜드 측은 "현행 시스템에 지갑, 앱 등 정보를 해석하는 방식이 단일화된 기준이 없다"며 "이번 토큰 표준을 통해 사용자는 네트워크를 전환하지 않고도 블록체인 간 거래를 원활하게 수행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더리움은 오는7일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총 11개의 개선안(EIP)로, 이더리움 개선 제안과 레이어2 확장성, 사용자 경험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은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고, 결제 및 모바일 앱 등 응용분야에서 사용자를 유입할 수 있다.

'푸사카(Fusaka)' 하드포크도 올해 4분기 내로 예정돼 있다. 하드포크에서는 EOF(EVM Object Format)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는데, 이는 스마트 컨트랙트의 바이트코드를 구조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악성 코드 실행을 차단한다. 이 때문에 코드와 데이터를 분리해 처리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푸사카를 통해 레이어1의 가스한도를 현재보다 4배 상향한 최대 1억5000만까지 상향 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 가상자산 관계자는 "이더리움은 현재 여전히 정체상태"라면서 "트럼프의 가족회사인 월드리버티파이낸션(WLFI)의 포트폴리오에 주로 USDC, WBTC, 이더리움 등이 있다는 점과 최근 이더리움의 시세가 급락할 때 이더리움을 대규모 매입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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