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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백종원 대표 관련 14건 수사…SKT 해커 IP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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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05. 12. 14:21

강남·서초·충남경찰, 백종원 관련 축제·제품 의혹 동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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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박성일 기자
경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관련해 14건의 진정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1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백 대표와 법인을 대상으로 14건을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서울 강남경찰서 6건, 서초경찰서 6건,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6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 가운데 서초서가 들여다보고 있는 2건은 진정인 조사를 마친 뒤 강남서로 이첩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덮죽', '쫀득 고구마빵'과 '백종원의 백석된장', '한신포차 낙지볶음' 등 일부 제품에서 원산지를 허위 광고 및 표기했다는 의혹 등 6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

서초경찰서는 더본코리아가 일부 지역 축제에서 산업용 금속 조리 기구를 사용하면서도 이를 식품용처럼 보이게 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023년 지역축제에서 생고기를 상온에 방치한 채 용달차로 운반했다는 주장 등이 담긴 진정 6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앞서 백 대표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과 보도자료를 내고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며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SK텔레콤 해킹 사태와 관련해 피해 서버와 악성코드 등의 정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공격 위치의 인터넷주소(IP) 주소를 추적 중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유영상 SKT 대표에 대해서는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관련 고발장을 접수하고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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