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모델 선택 사양 엔트리 모델 탑재
동급 최대 12.8인치 회전식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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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BYD의 국내 첫 모델인 아토 3는 출시 7일 만에 사전 계약 1000대를 돌파하며 초반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달 14일 정식 출고 이후 17일 동안 543대를 판매하며 수입 전기차 단일 트림 기준으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토 3의 장점은 '압도적인 가격 대비 상품성'으로 기본 모델의 시작 가격이 3150만원부터 형성되어 있으며 경쟁 모델에서는 선택 사양이거나 상위 트림에만 적용되는 기능들이 엔트리 모델에도 탑재됐다. 파노라믹 선루프·앰비언트 라이팅·동승석 전동 시트·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이 기본 제공된다.
또한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차선 이탈 경고·사각지대 감지 등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사양에 포함돼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특히 동급 모델 중 가장 큰 12.8인치 회전식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 사용 시에는 세로 모드로, 영상 시청 시에는 가로 모드로 활용하는 등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일부 소비자들이 가질 수 있는 '중국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BYD가 기술력으로 정면 대응하고 있다. 배터리에 못을 박거나 46톤 트럭이 위를 지나가도 폭발하지 않는 극한의 시험을 통과하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한 리튬인산철 기반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적용했다.
전비는 1kWh당 4.7㎞로 특히 도심 주행에서 뛰어난 효율성을 보인다.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상온 복합 기준 321㎞이며 저온에서도 상온 대비 96% 수준인 309㎞를 실현해 사계절 운행에 대한 대비도 되어 있다.
BYD코리아 관계자는"하반기에는 아토 3보다 더욱 강화된 기술과 향상된 디자인으로 무장한 '씰'과 '씨라이언 7'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며 "연말까지 서비스센터 수를 25곳 이상으로 늘려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