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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경, 35조 근접…민생회복지원금 ‘보편지원’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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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6. 18. 08:36

김병기 직무대행,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접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이 17일 국회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추가경정편성(추경)안 규모에 대해 "1차·2차 추경을 합하면 당이 생각하는 35조 원 규모에 근접해 있다"고 밝혔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대 협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정부가 대통령의 지시로 긴급하게 편성한 추경안을 보고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경기 진작과 민생회복에 주안점을 둔 추경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민생회복지원금 지원방식과 관련해선 "당은 모든 국민에게 민생회복 지원이 보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계속 강조했다"며 "정부도 보편지원 원칙으로 설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에 대해 추가적 지원을 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와 정부의 의견이 반영됐다"고 했다.

또 "서울·수도권보다 비수도권, 지방주민에 대한 우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지역화폐와 관련해선 "2차 추경에서 지역화폐 발행 예산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방안도 발표했다. 그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코로나 시기보다 더 어렵다"며 "코로나 시기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채무 조정이 필요하다"며 "채무 조정을 위한 예산도 크게 편성했다"고 말했다. 지원 방식과 관련해선 "일정 수준의 채무를 정부가 매입해서 부채를 탕감하기로 했다"고 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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