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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장성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전날(30일) 국회를 방문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금주·서삼석 국회의원과 잇따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 조성 △국립잔디연구소 건립 △대한민국명품숲기념관 건립 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확보를 건의했다.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은 아열대식물 보존에 필요한 시설로 전시온실, 아열대자생식물 보존원, 작물재래원종 보존원, 교육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삼계면에 건립 중인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와 연계할 경우 소득작물 개발 등 다양한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잔디연구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잔디품종 개발 등 세계 잔디산업 선도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연구·부대시설, 시험포, 정원, 체험장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 잔디 생산량의 40%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장성군에 설립되는 것이 타당하다는 중론이다.
'대한민국명품숲기념관'은 산림청이 100대 명품숲,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한 장성 축령산 편백숲에 조성되며 조림역사관, 명품숲기념관, 산림홍보관 등으로 구성된다.
김 군수는 "지역의 미래는 물론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중요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