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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美 국방장관과 첫 공조통화 “한미동맹,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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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7. 31. 08:24

안규백 국방부장관 통화모습2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31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 장관과 통화하고 있다. /국방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31일 피트 헤그세스(Pete B. Hegseth) 미국 국방장관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했다. 안 장관은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억제 협력을 심화하고, 조선 등에서의 협력을 통해 상호 호혜적 국방 현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안 장관은 통화에서 "국민주권정부의 첫 번째 국방장관으로서 지난 70여년간의 한미동맹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며 "한미동맹은 피로 맺어진 동맹으로, 바퀴의 양 축과 같이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앞으로 헤그세스 장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하고, 북러 간 불법적 군사협력을 포함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확장억제 협력을 심화해 나가자고 했다.

양 장관은 변화하는 역내 안보 환경 속에서 한미동맹을 상호 호혜적으로 현대화하기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조선·MRO(유지·보수·정비), 첨단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맹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이번 통화가 서로의 이해 폭을 넓히고 한미동맹을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는 중요한 계기라는 것에 공감했다. 가능한 이른 시기에 만나 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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