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8월 여름휴가는 충남 예산·홍성에서 즐겨보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tgau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31010018040

글자크기

닫기

김관태 기자

승인 : 2025. 07. 31. 10:27

충남도 '이달의 관광지'로 다양한 관광 명소 소개
산과 바다, 그리고 섬…풍부한 해산물 관광객 손짓
예산 홍성서 즐기는 여름휴가!
예산군 대표 음식인 국밥, 국수를 비롯해 연간 4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예산상설시장.
충남 예산  홍성서 즐기는 여름휴가!
예산군 예당호 숲 속의 모노래일.
기록적인 폭우로 충남도가 큰 피해를 입었지만 관광객이 와야 지역경제는 활성화 된다.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특정 시군을 소개하는 '이달의 충남'을 운영 중인 가운데, 8월 여름을 맞아 가볼 만한 관광지로 홍성과 예산을 꼽았다.

8월에는 뜨거운 서해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홍성과 낮과 밤이 모두 반짝이는 예산을 소개한다.

죽도는 홍성군의 유일한 섬으로 남당항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한다. 죽도는 이름 그대로 대나무가 푸르게 자라있어 한적한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3.5㎞에 달하는 섬 둘레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은 1시간 30분 정도로 트래킹하기 제격이다.

또 홍성 스카이타워는 남당항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명소다. 전망대에서는 천수만을 바라볼 수 있으며, 그림 같은 일몰도 감상할 수 있다. 타워 전망 층에는 바닥이 보이는 아찔한 스카이워크가 있어 긴장감을 선사한다.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은 바닷바람을 맞으며 6600㎡ 규모의 넓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음악 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고 매년 여름 물놀이 공간이 들어선다. 야간에는 레이저 쇼와 다양한 조명 연출이 더해진다.

바다 내음 충만한 홍성 여행을 그린다면 다음과 같은 관광코스를 추천한다. △1일 홍주읍성 → 이응노의 집 → 놀궁리해상파크 → 홍성 스카이타워 △2일 남당항(대하 축제장) → 죽도 → 김좌진 장군 생가지 등이다.

홍성 대하축제가 8월 22일부터 9월 7일까지 17일간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대하 잡기 체험, 대하·해산물 직판장, 지역 특산물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남당항의 제철 대하 판매는 축제가 끝나도 10월말까지 계속된다.

예산군 덕숭산 수덕사는 현존 백제 사찰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국보인 대웅전은 그 아름다움과 학술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 건축사의 중요한 이정표다. 울창한 숲길과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백제의 아름다움을 관찰할 수 있다.

예산상설시장은 1920년대부터 상업 활동이 시작된 유서 깊은 시장으로, 2023년 새단장 이후 연간 4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예산 대표 음식인 국밥, 국수를 비롯해 예산 대표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디저트, 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하다.

예당관광지에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모노레일이 있다. 예당호 전망대와 예당호 어드벤처는 8월 중 신규 개장을 앞두고 있다. 낮에는 탁 트인 예당호의 시원한 풍경을, 밤에는 미디어파사드가 선사하는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예산의 1박 2일 관광코스는 다음과 같이 추천한다. △1일 수덕사 → 윤봉길 의사 기념관 → 내포보부상촌 → 덕산 메타세콰이어길 황톳길 걷기 △2일 예당관광지(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 모노레일, 예당호 전망대, 예당호 어드벤처) → 예산상설시장 등이다.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의 복원을 염원하는 예산 황새축제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예산황새공원에서 개최된다. 예산 황새축제는 멸종위기종인 황새의 성공적인 복원을 기념하고, 이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상생, 친환경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황새 육남매'를 주제로 '황새둥지사건 육남매의 비밀', '황새 6남매가 돌아왔다', '황새워터밤' 기획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 관계자는 "무더운 8월 어디로 떠날지 고민이라면 홍성과 예산을 추천한다라며 "홍성·예산에서 일상의 피로를 씻고 특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 예산 홍성서 즐기는 여름휴가!
홍성군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김관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