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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일주일 만에 멀티 히트…김하성은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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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8. 03. 13:00

다저스 오타니 3삼진 길어지는 타격 부진
Giants Mets Baseball
이정후. /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가 올 시즌 23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2일(현지시간)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사구 1득점 활약을 펼쳤다. 멀티 히트는 3안타를 친 지난달 26일 메츠전 이후 7일 만이다.

이정후는 4회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를 상대로 시즌 24호 2루타를 뽑아냈다. 그랜트 매크레이의 적시타로 홈을 밟은 이정후는 시즌 52번째 득점도 기록했다. 6회에는 그레고리 소토의 시속 154㎞ 싱커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1회 몸에 맞는 공까지 포함해 3번 출루한 이정후는 타율을 0.251로 올렸다. 센다이와 앞선 첫 맞대결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판정패했던 이정후는 이날 1안타 1사구로 설욕에도 성공했다.

이정후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015∼2019년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했지만 안타를 추가하진 못했다. 레일리는 이정후 상대 15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자이언츠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메츠에 6-12로 패했다.

템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은 이날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김하성은 1안타를 친 전날 복귀전의 감각을 이어가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함께 뛴 전 동료 블레이크 스넬과의 첫 대결도 3타수 무안타로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05로 떨어졌다. 레이스는 다저스에 4-0으로 승리했다. 최근 삼진 비율이 부쩍 높아진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삼진을 3번 당하며 저조한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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