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보스턴다이내믹스 4족 보행 로봇의 다리 모듈을 비롯해 물류로봇(Stretch)의 인디케이터 램프를 공급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현대차 로보틱스랩의 자율이동로봇인 '모베드(Mobed)'와 휠 구동 형태의 액추에이터인 'PluD(Plug & Drive)' 모듈도 양산·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CES 2026에서의 해당 기술·제품 공개 및 관련 사업 로드맵 구체화 여부에 따라 에스엘의 로봇 사업 확장성 또한 가시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등 주요 고객사 로봇 사업 구체화에 따라 에스엘의 역할 확대 또한 부각될 것"이라며 "2029년 북미 3만대 로봇 공장 양산 시작에 앞서 내년부터 제조·물류 공장을 활용한 기술검증(PoC) 진행 본격화가 예상되며, 국내 자율이동 로봇 및 휠구동 액추에이터(PluD) 양산이 시작되는 내년은 에스엘의 로봇 사업 확대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