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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계열사 CEO 2명 교체…KB증권 강진두·KB저축은행 곽산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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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12. 16. 10:11

KB증권 IB부문·KB저축은행은 새 대표…나머지 4곳 연임
“세대교체와 안정적 성장 병행”…내년 주총서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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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본사 전경./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1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12월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6개 계열사(KB증권·KB손해보험·KB자산운용·KB캐피탈·KB부동산신탁·KB저축은행)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먼저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KB증권 IB부문에 강진두 현 KB증권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을, KB저축은행에 곽산업 현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부행장을 추천했다.

KB증권 IB부문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강진두 부사장은 기업금융과 인수금융, 글로벌 등 다양한 IB 영역을 거치며 전문성을 쌓았다. 또 영업과 경영 관리를 두루 경험한 균형감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세대교체와 지속 성장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KB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추천된 곽산업 부행장은 디지털 마케팅을 아우르는 경험을 토대로 KB저축은행을 키위뱅크 중심의 디지털 전문채널로 변화시킬 적임자로 꼽힌다. 또 고객기반 확대를 위한 은행과의 시너지 창출 역량도 겸비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KB증권 WM부문,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의 경우 현 대표이사들을 재추천했다.

이홍구 KB증권 WM부문 대표이사는 지난 임기 동안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영업 기반을 확대, WM 자산규모를 확대하는 성과를 시현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역시 리스크관리 전문성을 기반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장기인보험 점유율을 확대하는 등 시장지위 확대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이사 등도 지난 임기에서 핵심 업무 영역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성과창출을 이뤄낸 점을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각 자회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내년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 재선임된 대표이사 임기는 1년이다.

대추위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방식 전환과, 시장 및 고객의 확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분들을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며 "추천된 후보자들께서 각 계열사의 내실있는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KB금융이 고객과 시장, 주주에게 더욱 신뢰받는 국민의 금융그룹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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