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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보유한 소공동 한화빌딩 지분을 803억원에 매수하기로 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거래 목적은 자산가치 제고 목적 건물 및 토지 취득이다.
소공동 한화빌딩은 더플라자호텔의 별관으로 사용되고 있던 곳으로 기존 한화생명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각각 지분을 70%, 30% 보유하고 있었다.
앞서 서울시가 서울 중구 서울광장 앞 더플라자호텔과 소공동 한화빌딩, 한화생명 태평로 사옥 등을 리모델링하는 '소공 1·2·3지구 리모델링 사업' 등의 건축 심의를 통과시키면서 내년부터 리모델링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리모델링 이후 빌딩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한화생명이 지분 100%를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대나 매각 등을 추진할 경우 지분을 전량 보유하고 있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매매일자는 오는 31일로 예정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리모델링 이후 활용 방안을 생각했을 때 지분 100% 확보하는 게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봤다"며 "리모델링 전에 지분 관계를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