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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을 갖고 통일교 특검법 공동 발의에 뜻을 모았다.
송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와 더불어민주당의 금품 수수와 관련된 특검 도입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에 이르렀다"며 "서로 포용의 정신에서 공동 발의할 법안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동안 양당이 이견을 보였던 '특검 추천권'과 '수사범위'에 대해 각각 한 발씩 양보하며 합의에 도달했다. 특검 추천방식은 제3자 추천 방식으로 결정됐다. 천 원내대표는 "대법원과 법원행정처에서 2명을 추천하고 그 중 한명을 대통령이 임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수사범위와 관련해선 통일교 관련 의혹으로만 한정하기로 했다. 천 원내대표는 "통일교와 여야 정치인들의 금품 수수의혹과 민중기 특검이 여당 정치인들의 통일교 의혹을 은폐했던 부분을 먼저 통일교 특검으로 시작하고 민중기 특검과 관련된 다른 의혹들은 추후 진행상황을 보며 진행하기로 했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빠르면 오늘 저녁, 내일 오전 정도에는 법안 초안을 교환해 상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