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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자금난 콘텐츠기업 살리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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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2. 03. 17:26

콘텐츠기업 수요 증가로 보증 지원 124억원으로 확대…경기도 최다
경기신용보증재단 통해 시중 은행에서 보다 완화된 조건으로 대출
성남시 콘텐츠기업
성남시 대표 게임 축제인 '2025 GXG' 행사장에서 시민들이 게임부스를 체험하고 있다(2025년 행사 모습). /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텐츠기업 살리기에 나섰다.

성남시는 콘텐츠기업 특례보증 지원 규모를 기존 출연금 5억원에서 1억2000만원을 추가 출연하고, 보증 지원 규모를 100억원에서 124억원으로 24억원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콘텐츠기업 특례보증 사업은 경기도와 성남시가 5:5 비율로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면, 출연금의 최대 10배까지 보증을 제공하는 제도다. 담보력이 부족한 콘텐츠기업도 일반보증보다 완화된 심사 기준을 적용받아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통해 시중 은행에서 보다 완화된 조건으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 전체 콘텐츠기업 2515개 가운데 657개(26.1%)가 성남시에 소재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 역시 4만7233명으로, 경기도 전체 종사자 74746명의 63.1%를 차지하며 인력 규모 면에서도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특히 경기도 게임 분야 기업의 64.2%, 지식정보 분야의 35.3%, 콘텐츠솔루션 분야의 34.8%가 성남시에 소재해, 경기도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성남시가 핵심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9년 6월부터 시행된 콘텐츠기업 특례보증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성남 지역 콘텐츠기업 199개사가 총 94억3000만원의 대출보증을 지원받았다. 이는 해당 제도를 운영 중인 경기도 25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지원 기업 수와 지원 금액 모두 가장 많은 실적이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콘텐츠기업으로, 출판·만화·애니메이션·영화·방송·음악·게임·광고·캐릭터·솔루션 등 10개 분야 41개 업종이다.

시 미래산업과 관계자는 "콘텐츠 기업의 누적 성과와 최근 수요 증가 추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보증 규모 확대를 결정했다"며 "고금리와 고물가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살리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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