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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폭 줄인 신라젠…합병으로 내실 다지고 ‘항암 신약’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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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기자

승인 : 2026. 02. 05. 18:07

매출액 약 92억원…전년대비 134%↑
적자 폭 약 5% 축소, 합병으로 실적 반영
면역항암 병용 임상, 올해 초 환자 등록 예정
신라진
신라젠이 지난해 매출 성장과 손실 축소를 동시에 달성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우성제약 합병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사업 구조 안정화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라젠의 지난해 누적 매출액은 약 9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34% 증가했다. 분기별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93% 늘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억원 줄었다. 매출 확대와 함께 고정비 부담이 일부 완화되며 손실 폭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은 우성제약 합병 효과다. 신라젠은 지난해 7월 1일 우성제약과의 합병을 완료했으며, 이후 제약사업부 실적이 연결 기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3분기부터 우성제약의 기존 제품 매출이 포함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가 확대됐다.

신라젠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 연구개발(R&D)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성제약이 개발해온 수액제 '덱시부프로펜'의 상용화를 추진하는 한편, 자체 항암 신약 후보물질 'BAL0891'의 개발 고도화에도 역량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BAL0891은 현재 글로벌 제약사 비원메디슨과 공동 개발 진행 중으로, 동일 계열 내 최초 신약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라젠은 해당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BAL0891과 비원메디슨의 면역관문억제제 '티슬렐리주맙' 병용 임상 1상 개요를 공개했으며, 올해 초부터 환자 등록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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