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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호 경기도의원 “조리읍 119안전센터 조속히 신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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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03. 28. 15:25

고 의원, 산불 현장 방문 및 파주소방서 실무협의 진행
"불은 껐지만… 예방은 사후가 아니라 시스템이다"
현장 방문
지난 27일 밤 발생한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야산 산불 현장을 방문한 고준호 도의원이 주변을 살펴 보고 있다./고준호 의원실
고준호 경기도의원(국민의힘·파주1)이 "파주시 전체 면적의 57%가 산림임에도 불구하고 조리읍에는 아직 119안전센터가 없다"며 "화재 발생 시 관할 소방서까지의 거리와 출동 시간은 그 자체로 피해 규모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인 만큼 조리읍 119안전센터의 조속한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고 의원은 28일 전날 발생한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야산 산불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고 의원은 "최근 산불이 전국적으로 번지며 국가적 재난 수준으로 격상된 상황에서 이번 조리읍 산불은 우리 재난 대응 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산불이 산림청 소관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장 대응은 소방서가 도맡는 이원화된 구조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는 단순한 역할 구분에 그치지 않는다. 출동과 진화는 소방이 전담하지만 산림청은 예산도 장비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은 지방정부와 일선 소방대에게 과도한 부담을 떠안기는 구조적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아울러 "불은 51분 만에 초진, 20시 59분에 완진됐지만 시민들의 불안은 그렇게 쉽게 꺼지지 않았다"며 "화염보다 더 무서운 건 '시스템이 제때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심과 불신"이라고 말했다.

파주소방서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야산 산불과 관련해 고준호 도의원이 28일 파주소방서를 방문해 관계자와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준호 의원실
고 의원은 "현장의 초동 진압에는 조리읍 전담 의용소방대의 신속한 대응이 큰 역할을 했다"며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시민을 지켜낸 의용소방대는 공공안전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해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파주소방서와의 실무 협의에서는 △야간 산불 대응 매뉴얼 개선 및 장비 확충 △산불 대응 예산의 소방청·산림청 간 불균형 해소 △소방대원 분진·연기 노출에 따른 건강검진 및 치료 연계 시스템 마련 △조리읍 119안전센터 신설의 필요성과 타당성 확보 방안 △실시간 주민 알림 체계 및 지역 재난 정보 공유 시스템 정비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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