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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인류최대 거대전파망원경 ‘SKA’ 건설 참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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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5. 04. 03. 15:00

필 다이아몬드 SKAO 사무총장 방한
우주청서 SKA 개발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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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전파망원경 대비 SKA 주요 스펙 비교. /제공=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이 인류 최대 전파망원경 '국제 거대 전파망원경(SKA)' 건설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이다.

우주청은 3일 필 다이아몬드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관측소(SKAO) 사무총장이 경남 사천 우주청을 방문해 SKA 개발과 관련한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SKAO는 SKA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국제기구로, 망원경 건설 및 운영, 데이터 처리 및 분석, 국제협력 등을 총괄한다.

필 다이아몬드 사무총장의 방문은 우주청이 지난달 18일 SKAO 이사회에서 SKA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표명한 데 따른 답방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SKA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인적·물적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SKAO 공식 가입 절차 추진과 향후 기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의 천문우주 연구 역량 강화와 국제협력 증진, 국내 연구자의 SKAO 파견 등 세계적인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필 다이아몬드 사무총장은 한국의 참여가 SKAO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SKA 건설 현황과 핵심 연구 분야에 대한 발표도 진행하고 한국과 SKAO 간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천문우주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윤 청장은 "SKA는 천문우주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중요한 시설"이라며 "국내 우주과학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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