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글스’ 아산 하늘서 이순신축제 축하 비행

24일 블랙이글스가 온양시내 상공에서 에어쇼를 펼치고 있다. /이신학 기자

블랙이글스 편대가 충남 아산시 상공을 누비며 화려한 에어쇼를 연출했다.

블랙이글스는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64회 성웅 이순신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24일 오전 10시부터 아산시 시내권 상상공을 누비며 비행쇼를 선보였다.

7대로 구성된 블랙이글스는 행사 주무대인 온양온천역 상공에서 전체 기동(Full Display)으로 군무를 추듯 수직 상승했다 하강하는 압도적 실력을 뽐냈다.

약 30분간의 비행에서 고도(High, Low, Flat show)마다 역동적인 기동 형태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2대의 비행기가 아산 하늘에 태극문양을 수놓으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블랙이글스 2대의 비행기가 태극문양을 연출하고 있다. /이신학 기자

블랙이글스는 다양한 고난도 비행을 통해 대한민국 공군의 조직적인 팀워크와 고도의 비행기량을 선보이는 특수 비행팀으로 지난해 아산성웅 이순신축제때부터 인연을 맺어 주무대인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 상공에서 축하 비행을 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