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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은행업 진출 무산에도…전망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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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5. 04. 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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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로이터
XRP의 은행업 인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합의 지연으로 당분간 무산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가상자산 업계 전문가들은 XRP의 전망이 밝다는 예측이다.

2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오후3시09분 기준 XRP는 24시간 전 대비 2.27% 하락한 2.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XRP의 은행업 인가가 무산됐다. 이에 존 디튼(John Deaton) 변호사는 소셜미디어인 X를 통해 "리플(XRP)이 목록에 없다는 점이 의외"라고 전했다.

현재 인베이스(Coinbase), 서클(Circle), 비트고(BitGo), 팍소스(Paxos) 등은 은행 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리플은 현재 SEC와의 소송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에 리플과 SEC의 합의가 성사될 시 은행 인가 신청에 나설 가능성도 열려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XRP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최초의 XRP ETF를 출시한 테우크리움(Teucrium)의 CEO 살 길버티(Sal Gilbertie)은 "XRP는 가장 실용적인 가상자산"이라며 "진정한 활용 사례가 있는 코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플은 투기가 아닌 실질적 송금 수단"이라며 "리플(Ripple) 회사 또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가상자산 분석가 돈 알트(DonAlt)는 XRP의 일간 차트를 두고 "가장 흥미로운 차트 중 하나"라며 "향후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53점으로 최근까지 '공포'단계에 머물다 '중립' 단계로 넘어왔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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