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우 의장은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안을 본회의에 상정했고 이에 국민의힘은'우원식 사퇴'를 외치며 강하게 반발했다.
우 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제(1일) 늦은 밤, 오래 알고 지내던 후배에게 짧은 문자 한 통을 받았다. '가슴이 답답합니다'"라며 "그 한마디에 어제 하루, 많은 국민들께서 느꼈을 걱정과 혼란한 심정이 다 담겨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그렇다. 아주 많은 일이 일어난 하루였다. 그것도 불과 몇 시간 새"라며 "어젯밤 저도 잠을 설쳤다. 그러나 언제나 그랬듯이, 길은 항상 국민들 속에 있다. 대한민국 역사가 그렇다. 민주주의가 그렇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대한민국은 그 어떤 위기를 겪으면서도 길을 잃지 않았다"며 "언제나 시련을 견뎌냈고, 바로 잡아야 할 것은 바로 잡으면서, 이루어야 할 것은 반드시 이루어왔다. 그것이 우리가 걸어온 길, 대한민국의 힘"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