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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무릎, EVO Japan 2025 철권8 우승… EWC 출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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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5. 12. 11:07

DRX, 韓최초 EWC 3개 종목 진출
지난 11일 열린 EVO Japan 2025 철권8 종목에서 우승한 무릎(배재민)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DRX
DRX 소속 철권 프로게이머 무릎(Knee, 본명 배재민) 선수가 철권8 종목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7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EWC 2025(Esports World Cup 2025) 출전권도 따냈다.

프리미어 e스포츠 & 게이밍 기업 DRX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격투 게임 최고 권위 대회 EVO Japan 2025에서, DRX 소속의 무릎 선수가 철권8 종목에서 우승했다고 12일 밝혔다.

무릎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2022 EVO USA 이후 3년 만에 다시 챔피언에 오르며, EVO 통산 4회 우승이자 개인 통산 122번째 우승이라는 두 개의 의미 있는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EVO 재팬에서의 우승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그는 우승 소감으로 "철권8이 나온 지 1년이 되는데, 사실 굉장히 어려웠다. 적응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렇게 성적을 내게 돼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무릎은 2004년 데뷔 이후 22년째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프로게이머로, 이번 우승 소식은 야후 재팬 트렌드 TOP 10에 진입하는 등 일본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DRX
이번 EVO Japan 2025는 역대 최대 인원인 약 93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철권8 부문은 TWT(TEKKEN WORLD TOUR) 랭킹 포인트(1위 기준 800점)와 2025 EWC 2025 출전권 4장이 걸려 있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몰릴 정도로 주목받았다. EWC 2025는 7월 8일부터 8월 24일까지 사우디 리야드(Riyadh)에서 약 8주간 열릴 예정이다.

한편 DRX는 스트리트파이터6의 LeShar(신문섭) 선수, DRX PUBG Mobile 팀, 그리고 철권8의 무릎 선수까지 총 3개 종목에서 EWC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이로써 DRX는 한국 게임단 최초로 3개 종목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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