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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고성능 2도어 쿠페 ‘AMG GT 55 4매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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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5. 27. 10:14

국내 10년만에 2세대 완전변경
'원 맨 원 엔진' 원칙 ·모터스포츠 기술 적용
이달 출시 후 6월부터 고객 인도
[사진 1]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매틱+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고성능 2-도어 쿠페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매틱+'를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GT는 모터스포츠 DNA를 탑재해 최상위 스포츠카의 정수를 보여주는 모델로 강력한 퍼포먼스와 함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갖춘 게 특징이다.

더 뉴 GT 55 4매틱+는 메르세데스-AMG의 '원 맨 원 엔진' 원칙이 적용된 4ℓ V8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MCT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476마력과 최대토크 71.4㎏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최대토크는 1세대 GT 라인업 중 가장 강력했던 GT R 모델과 동일한 수준을 자랑한다.

엔진은 모터스포츠에서 유래한 다양한 첨단 기술·소재를 적용해 개선했다. 실린더에는 나노슬라이드 코팅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내마모성을 자랑한다. 실린더 헤드에 사용된 합금 소재는 극한 상황에서도 엔진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준다. 두 개의 터보차저는 기존과 달리 V형 실린더 뱅크 사이에 배치돼 반응성을 향상했다.

차량은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을 적용해 안정성·민첩함을 강화한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최대 2.5 도의 후륜 조향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엔진과 차체의 결합을 최적화하는 AMG 다이내믹 엔진 마운트 등 첨단 시스템을 갖췄다.

외관은 클래식한 AMG 스포츠카의 비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긴 보닛과 강조된 파워돔, 탄탄하게 균형잡힌 실루엣, 21인치 AMG 10 트윈 스포크 단조 휠, 볼륨감 있는 휠 아치 등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AMG 레터링이 새겨진 노란색 브레이크 캘리퍼를 더해 측면의 이미지는 강렬하다.

내부는 이전 세대에 비해 더 넓어졌고 더 많은 기능을 탑재했다. 접이식 2+2 시트를 제공하며 트렁크 공간은 1세대 대비 약 두 배 가량 넓어진 최대 675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한 11.9 인치 LCD 중앙 디스플레이는 터치로 조작이 가능해 더욱 직관적으로 진화했다.

차량 속도·가속 및 제동 등을 기록하고 분석해 트랙 주행 실력 향상을 돕는 AMG 트랙 페이스가 기본 탑재했으며 주행보조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탑재해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향상했다. 파노라믹 루프·헤드업 디스플레이·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015년 1세대 GT 국내 출시 이후 10년만에 지난달 서울모빌리티쇼에서 2세대 GT를 최초 공개해 국내 고성능 차량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며 "GT 55 4매틱+는 다음달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고성능 플러그인하이브리드 'GT 63 S E 퍼포먼스'는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3]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인테리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매틱+ 인테리어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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