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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 “시청 구내식당 논란, 사내 복지가 아닌 지역사회 상생 차원에서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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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6. 13. 16:51

250213_2_제184회 포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19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포천시의회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포천시청 구내식당 논란 문제는 사내 복지가 아닌 지역사회 상생 차원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시청 구내식당 이용 인원이 하루 200명 안팎(전체 직원의 13%)인 점을 감안할 때 전 직원이 골고루 부여받아야 할 복지 혜택이 본청 일부 직원에게만 적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 부의장은 이어 "이러한 형평 문제 소지가 있는 구내식당 직영 운영이 아닌 모든 직원에게 복지 혜택을 골고루 부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역화폐 지급이 필요하다"면서 "그럴 경우 전 직원이 복지 혜택을 골고루 누리며 지역 상권도 살릴 수 있는 만큼 모두가 상생할 방안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연 부의장은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우리가 안 팔아줘서 망할 거 같으면 맛 없는 거 아니냐", "장사가 잘될 때는 본인 탓, 안될 때는 지적받아야 하는지 이해 안 된다"등과 같은 지역 상인에 대한 거친 의견까지 줄을 잇고 있다고 소개하며 "공직자로서 지역 상인에 대한 이런 거친 언사는 분명 우려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주민 상생의 관점에서 논의되어야 할 사안이지 사내 복지에 대한 논쟁이 절대 아니다"면서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공직자의 관점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 차원에서 이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고 요청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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