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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폭염 예방대책으로 1단계 경로당과 복지관 등 무더위쉼터 생수 지원, 2단계 취약계층 대상 행정복지센터 생수 배부에 이어 3단계 '폭염 속 오아시수(水)'를 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폭염특보 발효 시 운영한다.
설치 장소는 부천역 마루광장, 송내역 환승센터, 소사 청소년 경찰학교, 원종사거리 오정농협 앞 등 시민 왕래가 잦은 4곳이다. 무인 냉장고에는 생수가 비치되며 시민 누구나 1인 1병에 한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부천시는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생수를 보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천알림톡, 재난문자, 교통홍보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폭염 속 오아시수(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부천시는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경로당과 복지관 등 무더위쉼터 490곳에 생수를 지원하는 1단계 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같은달 28일부터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생수를 배부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해 냉방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왔다.
조용익 시장은 "폭염은 모두의 일상에 영향을 주는 재난인 만큼 누구나 쉽게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응으로 시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