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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 “풍유물류단지 조성 사업은 정당한 행정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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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허균 기자

승인 : 2025. 08. 05. 14:54

홍태용 김해시장, 의혹 제기에 해명 나서
홍태용 해명
홍태용 김해시장이 풍유물류단지 조성사업 등에 대한 김정호 국회의원의 의혹 제기에 해명하고 있다./ 허균 기자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풍유물류단지 조성사업 등의 의혹에 대해 "하나같이 특혜 없는 정당한 행정행위"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11월 김해 풍유일반물류단지가 지정고시된 후 2025년 6월 13일 공공의료원 부지 2만 3㎡ 기부채납과 주거 단지 개발을 포함한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 계획 승인을 경남도에 신청하기까지 어떠한 외압이나 은폐도 없었다"라며 "지역 정치권이 개입됐다고도 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의 이날 해명은 지난 4일 김정호 김해시을 국회의원이 풍유물류단지 조성 사업 등에 대해 의문 제기에 따른 것이다.

홍 시장은 김 의원의 의혹 제기 후 하루가 지난 이날 간담회를 자청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부족한 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신속히 추진하지 않고 미분양 아파트가 많은 김해시가 인허가권자인 경남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굳이 아파트 개발사업으로 변경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홍 시장은 "시는 물류단지 신청지가 도시의 관문이자 도시 공간구조 상 핵심적 입지로서 계획적 도시 관리와 장기적 발전방향에 부합하는 최적의 개발 방안 수립이 필요해 용역을 시행했다"며 "용역 결과, 기존 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계하는 발전축으로서 기능, 시민의 삶의 질 확충, 도시미관 개선, 부족한 공공의료 서비스 개선 등 종합적으로 고려 시 물류 단지 보다는 주거 단지와 의료 단지를 복합개발하는 대안이 가장 타당한 것으로 검토됐기에 아파트를 건립했으면 하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계 백병원 부지 용도변경에 대해서는 "사업시행자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제안했고 관내 의료여건에 변화가 발생함에 따라 공공공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변경 결정했다"라고 답했다.

홍 시장은 관계법령 상 규정하는 최대한도인 토지가치 상승분 전액 기여 외에도 29병상 규모(700㎡)의 아동전문 의원 용도의 건축물 제공 등 공공기여 부분을 들며 특혜는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 NHN이 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을 포기하고 철수해 공공성이 없어졌음에도 현대산업개발의 도심지 고충 아파트 개발사업을 계속 지원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김해 부원 스마트 도시개발사업'이라는 변경된 사업명을 제시하면서 정당성을 주장했다.

홍 시장은 "도시개발법, 행정절차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적법한 행위로 새로운, 중립적?객관적 공익적 목적 달성과 적정한 공공기여를 통해 공익성을 확보해 특혜 등 사회적 문제의 해소가 가능하므로 한점의 특혜도 없는 적법하고 정당한 행정행위"라고 강조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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